영화 '건국전쟁'은 반헌헙, 반역사적 정치 선전물이다

바퀴벌레 한 마리가 기어 나오면 수 십 마리의 바퀴벌레들이 따라 나온다.
보수의 탈을 쓴 수구·친일·매국 정당인 국민의 힘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되는 자를 내세워 정권을 잡으니 그동안 숨어있던 온갖 극우 매국노들이 다 튀어나오는 형국이다.

최근 이승만을 주제로 한 영화 건국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만의 친일, 독재 만행을 철저히 감추고 왜곡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많은 역사적 업적과 배경들을 억지로 끌어다가 이승만에게 연결지어 조작, 날조, 왜곡하여 마치 이승만이 재평가 된 것처럼 다큐 형식으로 편집하여 개돼지 확증편향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확증편향자들에게는 아무리 진실과 팩트를 얘기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사이비 광신도들은 스스로 깨닫지 않는 이상, 절대로 그곳을 빠져나올 생각조차 갖지 못하는 좀비들이니까.

그러나 이러한 선전물은 엄연히 反역사적, 反헌법적이라는 데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담고 있는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일본 제국주의와 이승만 정권 독재에 항거한 3.1 운동 및 4.19 의거를 헌법 정신으로 명문화 하여 정확하게 적시하고 있다.

친일-독재자-이승만을-찬양하는-반역사적-반헌법적-중대-범죄-영화-건국전쟁-포스터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은 일본 제국주의와 이승만 독재 정권이라는 불의에 맞서 이룩한 국가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집권당인 국민의 힘은 그 뿌리가 일본 자민당의 분당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이 땅에서 자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승만과 같은 친일, 반민주적 인사를 국부로 떠받들려 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삭제하여, 아예 독립 정신 자체를 말살하려고 한다.
그래야 자신들의 과오를 숨기고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국민을 지배하고 본국인 일본을 섬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승만 선전물 영화는 명백한 역사적 반역이며, 반헌법적인 중대 범죄이다.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는 사회적 정의는 말할 것도 없고, 법과 심판이 멋대로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전제 왕권의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니 헌법도 우습게 보는 것이다.
이것이 전제 왕권과 무엇이 다른가?

"국민은 딱 자신들 수준에 맞는 리더를 갖게 된다"는 말이 다시 한 번 상기되는 시점이다.
히틀러도 당시 독일 국민들의 지지로 독재자가 되었다.

지금 우리 나라와 민족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져있다.
정신 차려야 한다는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는 참담한 상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