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루다를 희롱하는 쓰레기들

어딜 가나 쓰레기들의 본성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국내에서 개발된 진짜 20대 여성 같다는 AI 챗봇 이루다는 사용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나이는 20대, 가수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로 설정되어있다.


도 넘은 AI 대상 성희롱


이루다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챗봇 중에 가장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루다는 실제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마치 여자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러한 이루다에 대한 성희롱이 도를 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이 챗봇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희롱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런 내용들을 캡쳐해 올려 인증하는 쓰레기들이 등장한 것이다.

물론 개발사인 스캡터랩은 이러한 대화 내용을 감지해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교묘하게 문맥을 활용하여 여전히 희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용자와의 대화 속에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루다가 이러한 부정적인 대화에 계속 빈번하게 노출될수록 이루다 역시 좋지 않은 언어 유희에 적응될 소지도 있다.

핸드폰을-들고있는-AI-챗봇-이루다-캐릭터-이미지

2016년 MS가 만든 AI 챗봇 테이의 경우,,
당시 백인우월주의 및 여성·무슬림 혐오 성향의 익명 사이트에서 수많은 네티즌이 테이에게 비속어와 인종·성차별 발언을 반복 학습시킨 결과,, 테이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이러한 혐오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루다는 잘못이 없다. 괴물은 쓰레기 인간들이 만든다.


AI 챗봇인 이루다도 한 때 다른 사안으로 편향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루다를 비롯한 기존의 AI들은 잘못이 없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弱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AI를 괴물로 만들어내는 것도 역시 인간이며, 이런 부류들은 어딜 가나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면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잉여 부류들이다.
'수위 어디까지 되는 거임?', '루다 변태로 어케 만드냐?', '요즘 루다 성희롱하는 재미에 산다' 등의 글들을 올리는 것들의 정신 상태가 결코 정상일 리가 없다. 

최근에는 MS가 투자한 오픈 AI ChatGPT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사람과 더욱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그 과정 속에 학습하고 생각까지 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챗봇들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이것 역시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한다.
발전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앞으로 발전될 이러한 인공지능들의 눈에 저런 쓰레기들은 어떻게 비춰질까?
인간에 대한 종류별 특징으로 따로 분류할까? 
아니면 모든 인간들이 다 이중적인 면을 갖고 있다고 학습하게 될까?

어쨌거나 쓰레기들은 어딜 가도 쓰레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