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6/recent/ticker-posts

기만적인 블로그 강의 유튜브 채널의 문제점

최근 들어 블로그 최적화와 수익 증대 방법 등을 소개하거나 강의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채널들은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검색 최적화 환경을 만들고, 광고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채널들이 소개하는 내용들이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긴 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들 역시 넓은 의미에서는 또 하나의 '어그로'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블로그 최적화 강의 유튜브 채널들의 특징과 문제점


이런 채널들은 일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벌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 방법들을 소개하는 자신의 채널을 정주행하면서 따라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방법에서부터 키워드 발굴, 포스팅과 최적화 세팅 방법 등을 소개한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 중에는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긴 하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마치 누구나 따라하기만 하면 자신과 같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핵심적인 방법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트북 모니터를 앞에 두고 스트레스 받은 남성

그러다 구독자나 열렬한 시청자들이 이 채널에 어느 정도 중독(?)이 되면,,

  • 전자책 구매를 유도하거나
  • 자신의 강의를 들어야 중요한 정보를 얻는다고 유도하거나
  • 멤버십 후원에 가입하라고 유도하거나
  • 본격적인 디지털노마드를 하려면 이런 저런 장비를 사용하라며 간접 광고를 한다

결국 절박한 심정으로 이러한 채널을 구독 신청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제안에 이끌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기존의 소개 내용과 별다르게 특별한 정보나 내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수익 핵심 노하우는 단지 어그로를 끌기 위한 영업 수단일 뿐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 채널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과정과 방법은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노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물론 이런 채널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을 보다 빨리 접하게 된다는 점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상위 1% 이내에 이미 진입한 고수익자가 된다는 것은 전업 디지털노마드가 되어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런 채널들이 정말로 잘못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라고 너무 쉽게 말한다는 점이다.
 
이런 말은 마치 다단계 영업을 시작해서 그저 노력만 하면 누구나 상위 1%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인 셈이다.

아무리 이런 논리를 일반화 해봤자 이런 내용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는 헛된 기대감에 시간만 허비하는 결과만 초래하는 셈이다.

한 마디로 일찍 현실을 파악하고 새로운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 비용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고수익의 꿈을 안고 이런 채널들을 정주행하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채널 운영자의 또 다른 수입원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애플 노트북, 맥북 이미지

 

핵심 노하우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자신만의 대가


다시 말하자면,, 이런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고수익자들인지도 불분명하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정말로 중요한 노하우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마치 마술사들이 그 마술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는 것보다도 더욱 그러하다.
 
정말로 디지털노마드로 성공하려면 다른 일은 접고 오직 이 분야에 몰두하여 스스로 그 성공의 비밀을 찾아내야만 한다.
물론 절대 쉽지 않은 과정이며, 개인 주식 투자자처럼 실패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하지만 성공이든 실패든 그 모든 결과는 오롯이 자신이 행한 대가인 것이다.
 
외국의 경우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나서 감사의 표시로 광고를 한 번 유효 클릭을 하고 나오는 것이 매너로 여겨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유저들은 절대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에서 특히 디지털노마드로 성공하겠다고 전업으로 뛰어드는 것은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이미 시작했다면 저런 채널들을 참고는 하되 절대로 매몰되지 말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축해야만 한다.